『미생』 완간
저마다의 사연으로
아름답게 피어나는 미완의 삶(未生)
윤태호 작가의 대표작 『미생』은 2012년 첫 연재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바탕으로 2014년 tvN 드라마로 반영되었다. 우리는 왜 『미생』에 이토록 많은 공감과 응원을 보낼까. 바둑을 둘 줄 몰라도, 종합상사에 다니지 않아도, 『미생』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‘아직 미완인 삶 속에서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’이기 때문이다. 한 번쯤은 ‘일’이라는 것에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목숨을 걸어본, 혹은 걸어보고 싶은 ‘사람’이기에. 우리는 『미생』 속에 캐릭터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다.